과외는 방학도 없어요(R)- 삼원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7-26 16:46:00 수정 2001-07-26 16:46:00 조회수 0

◀ANC▶

어린이들에게 방학이 없어진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만,



방학때마저도 맘껏 뛰놀지 못하고

이 학원 저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윤근수 기자









◀VCR▶

아파트 밀집 지역에 있는

영어 학원입니다.



강의실을 가득 메운 초등학생들이

영어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포즈-영어 따라하기)



이들 대부분은

이미 학원 한두 곳을 들렀거나

수업이 끝나면

또 다른 학원에 갈 아이들입니다.



◀INT▶뭐뭐 등 6개

◀INT▶2학기 미리 공부



방학때마저도 맘껏 뛰어놀 수 없는

어린이들은

방학 같지 않은 방학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INT▶힘들다



학원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은

아이들과는

또 다른 부담을 떠안고 있습니다.



두세개 학원에 자녀를 보내는

보통 학부모들의 경우

한달 학원비 부담은 20-30 만원,



자녀가 많은 학부모들은

그야말로 허리가 휠 지경입니다.



◀INT▶생활비 절반



학생도 학부모도

모두 힘들어하지만

방학도 없이 계속될만큼

일상이 돼버린 초등학생들의 과외,



그러나 이들이 느끼는 부담이

그만큼 실력 향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질지는 의문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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