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송아지 입식 고민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7-25 17:03:00 수정 2001-07-25 17:03:00 조회수 0

◀ANC▶

송아지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소값의

60 퍼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연말 이후 소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자칫하면 축산농가가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송아지를 들여야하나 말아야하나?



송아지 가격이 좀처럼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축산농가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현재 숫송아지

한 마리의 가격은 189만원,



연초 130만원대와 비교하면

40 퍼센트 이상 오른 가격입니다.



반면에 소값은 310만원대로

연초와 비교해 6.8 퍼센트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한우사육 지원대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소값도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이면서

축산농가들의 한우 사육 의지가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남지역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까지만해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3월을 고비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송아지 가격이 너무 높아

사육비 등을 감안하면 출하가격이

300만원을 넘어야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가격은

명절 특수기에나 가능합니다.

◀INT▶



농산당국이 추정하는 송아지의

적정 가격은 120만원대,



위축된 한우 사육 심리가 해소되기가 무섭게 축산농민들은

송아지값 폭등이라는 예기치않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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