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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6년 전남 신안해저에서 수만점의 송·원대 유물과 함께 발견된 보물선을 기억하십니까?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시작이 됐던 신안 보물선이 십수년간의 노력끝에 완전한 복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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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6년 신안군 도덕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신안선 입니다.
발견당시 수만점의 송원대 유물을 간직하고 있어 이른바 신안 보물선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SU//7백20여개의 나무조각으로 발견된 신안해저유물선은 수년간의 보존처리과정을 거쳐 이제 완성단계에 이르러 제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선체의 뼈대와 좌우현 일부가 복원돼 있는 이배가 완전 복원되면 길이 34미터, 폭 11미터의 2백톤짜리 무역선의 완전한 모습을 드러날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바다에 빠진 이 배의 목재를 복원하는데만 무려 2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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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동안 보존처리해서 이제 틀을 ...)
침몰한 배를 복원하고 유물을 전시하기위해 박물관 하나를 새로 짓는등 신안선 복원은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시작이 됐습니다.
복원과정에서는 고대 선박의 재질이 새롭게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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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선이 중국선박이라는것을 나무 재질로 알수 있었다)
또 선체복원과정에서 축적된 목재 문화재 보존 처리능력은 매장 문화재 발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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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침목재의 보존 처리 능력을...)
14세기 바다를 누비며 한·중·일 삼국의 해상무역시대를 개척했던 신안 해저 유물선,,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첫 성과인 이배는 내년말이면 6백여년 동안의 긴잠에서 깨어나 동양의 뛰어난 조선과 항해술의 비밀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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