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유통업계에 에어컨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4-35도를 오르내리면서
가전매장의 에어컨 매출액이 예년에 비해 20-30% 늘어났습니다.
광주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 7월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억8천만원 상당의
에어컨이 팔려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다른 백화점도 비슷한 실정입니다
대형 할인점과 전문 가전매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주문 후 설치까지 최소 4일이 걸리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
는 형편입니다.
에어컨 수요 폭증은 지난해와 달리 본격적인 장마가 7월 중순에 시작된데다 열대야 현상이 10여일 이상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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