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서식 확인!!-R(수정본)

김주희 기자 입력 2001-08-13 13:14:00 수정 2001-08-13 13:14:00 조회수 0

◀ANC▶

순천과 광양지역에 법정 위기종으로 알려진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수달은 지난 큰 비가 올때

가족을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순천시 연향동 야생동물보호센터입니다.



이곳에는 현재 법정 위기종으로 알려진

진귀한 야생동물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바로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입니다.



(S/U) 생후 40여일 정도의 이 새끼 수달은

지난 5일 광양 옥룡계곡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수달은 본래 가족 단위로 3-4개체가 무리지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이 어린 수달은

지난 큰 비가 올때 계곡 물에 휩쓸리면서

자신들의 무리에서 이탈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

이 새끼 수달은 먹이 섭이 등 방사 훈련을 받고 100여일 쯤 뒤 자연의 품으로

돌려 보내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

지역 내에서 법정보호종인 수달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순천 야생동물 보호센터는

지난달에도 이사천에서 인가로 들어온 수달을

잡아 보호해오다 최근 방사한 적도 있습니다.



순천과 광양지역에

멸종 위기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은

이 일대에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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