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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로 목포와 제주를
잇는 연안화물 카페리선이 등장하면서 선사측과 항운노조가 선박의 용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선박의 용도에 따라 하역비가 정부 고시요금
기준으로 두배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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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목포항에 들어온 4천4백톤급
연안화물 카페리선인 세창 파아오니아호입니다.
(S/U)그러나,목포와 제주항로에 투입될 예정인 이 선박은 두달동안 항구에 발이 묶인 채 정상적인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운노조와 선사가 이 배의 용도를 각각 다르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최영자 사장*세창해운*
//위험물부터 잡화물 등등 화물전용선이다..//
◀INT▶이영춘 쟁의부장*항운노조*
//카페리선으로 등록돼...//
이처럼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펴는 것은 무엇보다 하역비 때문입니다.
8피트짜리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카페리선일 경우 하역비가 4만원, 화물선일 경우 절반 수준도 안되는 만5천원입니다.
선사측은 자동화 선박인 만큼 하역비도 인하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지만 해양부도 조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INT▶이승배 항무과장*목포지방 해양청*
//해양부와 항운노조 연맹 논의하고 있다..애를 먹고 있다...//
국내 최초로 등장한 연안화물
카페리선의 용도를 놓고 선사측과 항운노조가
한 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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