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피살 속보(12시 라디오)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9-06 11:20:00 수정 2001-09-06 11:20:00 조회수 3


지난 4일 발생한 광주시 내방동 임신 8개월된 가정주부 피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 서부경찰서는 숨진 임산부 35살 박 모씨외에는 현장에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단순 강절도범에 의한 우발적 범행의 가능성과 원한 또는 치정에 얽힌 살해 가능성을 놓고 주변인물들과 동일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사건 발생지역에서 대낮 절도가 빈발했고, 거실에 신발자국이 있는 점으로 미뤄 단순 강절도범의 범행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숨진 박씨가 평소 공중전화를 자주 이용했다는 말과 사건당일 수도검침원이라며 박씨의 집을 묻는 남자 2명이 있었다는 말에 따라 계획적 살해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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