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월곡동과 운남동을 연결하는 운남교 재가설 공사가 예산부족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구청이 지난 99년 6월 총사업비 17억을 광주시로부터 지원받기로 하고 시작한 운남교 재가설 공사가 현재 13억원이 투입돼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월곡동과 운남동 일대
출근길 교통정체가 상습적으로 빚어지고,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우회도로마저 비만 오면 침수돼 월곡동 등
인근 5개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광산구청은 수차례에 걸쳐 광주시에 예산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열악한 시재정때문에 예산을 지원받기가 쉽지 않아 언제쯤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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