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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쇠고기가 밀려오면서
각종 한우 브랜드가 쏟아지고 있지만
실속이 없어
근본적인 개선책이 시급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최근 한우 브랜드는
시장.군수가 책임지는
광역 브랜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광주시내에도
광역 브랜드를 내건 요식 업소와
판매장들이 속속 들어서 있습니다.
그러나 브랜드와 관계 없는 한우가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INT▶
심한 경우에는
명절등 특정 시기에 회원농가가 아닌 농가에서
한우를 구입해 판매 하기도 합니다.
차별화된 생산 체계와 유통 체계등
브랜드의 실속은 갖추지 못한채
광역브랜드를 만드는데만 급급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브랜드별 혈통을 고정해
우수송아지를 확보하려는 노력은
뒤로 밀리기 일쑵니다.
◀INT▶
현재 전남도내에서
한우 브랜드를 상표로 등록한 곳은
모두 19군데.
이 가운데 유자골과 녹우등
기능성 브랜드가 8곳이고 죽향.백아산등
지역명을 활용한 곳이 6개등입니다.
전라남도는
브랜드 난립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우 브랜드 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즉 한우 브랜드를
공정한 잣대를 통해 평가해
우수한 한우 브랜드는 인센티브를,
그렇지 못한 브랜드는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것으로
소비자들로 부터 신뢰 회복만이
한우 산업의 살길이기 때문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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