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에 찔려 무거운 돌에 묶인 채 완도의
해안가에서 발견된 50대 남자의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완도군 완도읍 신기리 완도-신지간
연륙교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남자 변사체는 지난 21일 가출한 것으로 신고된 광주시 남구 정모씨로 확인됐습니다.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쯤
집에서 식사를 한 뒤 운동복 차림으로
산책을 나갔으나 이후 소식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금은방을 운영하는 정씨가 최근 주식투자를 통해 3억원 가량을 탕진해
금전문제로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채무 관계 등에 얽힌 살인사건이
아닌가 보고 주변 인물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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