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류 섬진강 건너기 행사에
참가했다 익사한 어린이 4명의 합동영결식이
오늘 광주YMCA 무진관에서
유족과 친지.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YMCA장으로 치러진 오늘 영결식은
찬송과 임동규 부산 YMCA 사무총장의 기도,
무진교회 강신석 목사의 성경봉독과
위로사에 이어 고재유 시장과
최 협 광주YMCA 이사장의 애도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태오군의 아버지 김범수씨는 유가족 인사를 통해
어린 자식을 보내는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죽은 아들이 편안
한 마음으로 영면할 수 있도록 용서하고 이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YMCA 정찬용 사무총장도
다시 한번 사죄의 말을 전하고 장.단기적인 추모 활동과 위령비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광주 영락공원내 시립화장장으로
옮겨졌으며 유족들은 오후에
사고가 난 섬진강변에 숨진 아이들의
유골을 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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