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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을 자랑했던 여수지역의 해안선이 제모습을 잃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확장공사를 위한 석산개발과 토취장이 해안곳곳에 널려있고 녹음이 우거진 산지에는 폐건물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박광수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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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 선착장을 출발하자마자 해안선을 온통 차지하는 석유화학 공단.
이도 모자라 산업단지는 확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묘도동과 율촌면 일대 섬들의 해안은 대부분 공단조성을 위한 토취장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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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단장된 광양제철소가 위용을 드러내더니 한동안 침출수로 말썽이었던 남해화학 석고 처리장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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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해안곳곳의 폐가들이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하늘을 찌를듯이 드러선 여수항의 고층아파트들은 미항의 명성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가막만의 동쪽과 여자만의 서쪽은 그야말로 때묻지 않은 해안선이지만 아쉬움이 없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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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자랑거리였던 160킬로 해안선이 그 가치를 따져볼새도 없이 난개발과 무관심속에 큰 상처를 입게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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