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업계 불황-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9-05 10:01:00 수정 2001-09-05 10:01:00 조회수 3

◀ANC▶

남해안 적조가 보름이상 지속되면서

양식어류용 사료공급업계가

유례없는 불황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END▶



올해 처음으로 남해안에 유독성 적조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4일,



남해안 전역을 덮친 적조가

최근 바다수온이 떨어지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적조확산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한 실정입니다.

(stand-up)

보름이상 계속된 적조는

생사료 소비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독성 적조에 따른

어류 폐사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식어민들이 먹이공급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양식어류의 먹이섭취량이 떨어지는

여름철 고수온기까지 겹치면서

사료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여수지역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서남해수 수협의 경우 지난 보름 동안

하루평균 사료 출하량이 2백상자로

60% 가량 감소했습니다.

◀INT▶

이처럼 소비감소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kg 한 상자당 만원대인 생사료값의

하락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남해안을 휩쓸고 있는 적조의 여파는

이제 사료공급업계의 불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