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접촉사고를 낸 뒤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저수지에 추락해 실종됐던 운전자가 두달만에 저수지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체의 신원은
광주시 서구 쌍촌동 46살 표모씨로,
오늘 오전 9시쯤 담양군 용흥 저수지에서 낚씨를 하던 28살 이영규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추락 지점에서 400여m 떨어진 하류쪽이며
수심이 깊은데다 수온이 낮아 사체가 뒤늦게 떠오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표씨는 지난 7월 7일 오전 0시 50분쯤
광주 북구 일곡동에서 승용차를 추돌한 뒤 추적하던 경찰 순찰차를 피해
담양군 월산면 방향으로 달아나다 용흥저수지에 차량과 함께 추락한 뒤 실종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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