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모를 부양하지 않으려고 형제들이
서로 미루다 노모를 유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남부 경찰서는
70대 노모를 유기한 혐의로
광주시 송하동 48살 박모씨등 형제 4명을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경찰은 지난 13일 밤 셋째 아들이 광주시 송하동 큰 형의 집 앞에
어머니 70살 유모씨를 버려두고 갔지만,
큰 형이 문을 열어 주지 않아 유씨가 문앞에
쓰러져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박씨 형제들을
내일 소환해 노모를 유기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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