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놀리는 문화관 R-월요일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9-15 17:57:00 수정 2001-09-15 17:57:00 조회수 4

◀ANC▶

광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세운 5*18기념문화관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광주시가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활용도가 높아질 지는 미지숩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잡니다.



◀VCR▶



지난 4월말 광주시 상무지구에

문을 연 5*18기념문화관입니다.



2개의 공연장과 하나의 전시실을 갖춘

초현대식 건물입니다.



(스탠드업)

"5*18기념문화관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광주시가 정부로부터 162억원을 지원받아 세운 시설입니다."



그런데 지난 4개월 동안 공연실은

40여차례 대관이 이뤄진데 불과하고

전시실은 단 차례의 대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는 홍보의 부족과 열악한 교통여건을

탓하고 있습니다



◀INT▶관리담당관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예술 전문 경영인이 한명도 없다는 데 있습니다



순환근무하는 공무원들이

관리하다보니 설립취지에 맞는 공연이나 전시의 기획은 기대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INT▶ 관리실무자



당초 설계도 문젭니다



국제학술회의장으로 설계된

민주홀이나 대동홀에서 공연을 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에 공연장 이용이 꺼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시실은 출입문이 좁고

조명시설이 잘못 배치돼 있어 전시 품목이 한정돼 있습니다.



◀SYN▶ 기념재단관계자



뒤늦게 광주시가 기념문화관에 대한

적극적 활용책을 마련하고 나섰지만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는 의문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