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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시.도민의 식수원인 주암호가
온갖 쓰레기에다
녹조로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문화방송이
아마추어 스킨스쿠버 동호회와 함께
주암호 내부를 탐사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카메라에 잡힌
주암호의 수중 세계는
식수원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돕니다.
녹조로
온갖 부유 물질이 넘쳐나면서
탁해질 대로 탁해진 물속의 시야는
10센티도 확보되지 않습니다.
스쿠버팀이
물속으로 내려가자 주암호 바닥 여기저기에는
폐타이어가 버려져 있고
철근 더미가 녹슬어 가고 있습니다
녹조와
쓰레기로 숨통이 죄어든 물고기들이
수면 위로 차고 올라 발버둥 쳐 보지만
이내 죽고 맙니다.
◀INT▶
◀INT▶
오늘
스킨스쿠버 동호회원들이 수거한 쓰레기에는
폐그물과 밧데리등
각종 불법 어로 장비에다
농약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암호의 수질 관리가
환경부와 수자원 공사,각 지자체등으로
분산돼 있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서로 책임 떠넘기기게 급급합니다.
◀INT▶
발빠른 대응이 없는 한
식수원인 주암호의 오염은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될지도 모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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