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이름 없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8-21 10:42:00 수정 2001-08-21 10:42:00 조회수 3

순천시 주암면 호남고속도로 톨게이트가

5년 가까이 공식명칭도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영업소는 지난 96년 12월 영업을 개시했으나 이 지역 주민들은 '주암'으로,



인근 송광사와 불교신도들은 '송광사'로 부르자고 각기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도로공사측이 아직까지 이름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공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해 주암과 송광사가 모두 들어가는 영업소로

명명하는 방안도 생각했으나 이 경우 면민들은 '주암.송광사'로, 사찰측은 '송광사.

주암'으로 해 줄 것을 고집하고 있어 난처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톨게이트 가운데 공식 명칭이 없는 곳은 이곳 뿐으로 도공측은 경우에 따라 `주암'과 `송광사'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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