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기계화학교의 전차포 사격훈련 과정에서
포탄 파편이 민가로 날아들어 주민들이 집단반발하고 있습니다.
담양군 대전면 전파포 사격장이설대책위원회는
"어제 오후 대전면 평장리 59살 신모)씨 집에 직경 15㎝ 가량의 포탄 파편이 떨어져 부엌 유리창과 축사 지붕을 파손하는 등
올 들어서만 5-6차례나 민가에 포탄파편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4년부터 운용되고 있는 이 사격장의 반경 2km 안에는 2개군 3천200여명의 주민과
학교 3곳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사격장 이설을 청원, 지난 6월 위원회로부터 이설 권고결정을 받았으나 군부대가 이의를 제기, 현재 재심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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