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통합 여론조사 부결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8-27 17:24:00 수정 2001-08-27 17:24:00 조회수 0

광주와 전남 통합에 대한

시민여론 조사를 실시하려던 광주시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광주시는 시도 통합에 따른

광주의 득실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통합에 대한 여론을 조사하기 위한

용역을 디음달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오늘 열린 용역심의위원회에서

용역 실시안이 부결됐습니다.



심의위원들은 정부가

통합 이후 광주의 위상을 유지시키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도청 이전이 중단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통합에 따른 득실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광주시의 시도 통합에 대한

입장 표명이 어려워 진데다

주민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통합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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