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농법 효과만점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9-01 17:03:00 수정 2001-09-01 17:03:00 조회수 0

◀ANC▶

나주의 한 농가가

벼 논에 참게를 풀어 농사를 짓는

'친환경 농법'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무공해 쌀은 물론

참 게 부수입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산포의 한 농촌 들녘,



이삭이 팬 논 사이에서

참 게들이 엉금엉금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대부분 어린이 손바닥만한 크긴데,

작은 인기척 소리에도

급히 땅을 파고는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논 바닥, 그리고 논두렁 주변에는

이렇게 떼지어 다니는

참 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모내기때

풀어논 어린 참 게들이 자란 것인데,



게들이 해충을 잡아먹고 크기 때문에

병충해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벼의 생장도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INT▶ 김순열



중국 농가들이

벼 논에 참게를 기른데서 착안된 이 농법은

그러나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잦은 물갈이도 물갈이지만

무엇보다 탈피를 하면서 자라는

참 게의 특성상 폐사를막는게 중요했습니다.



◀INT▶ 조율한



이렇게 재배된 쌀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않은 무공해 쌀이어서

일반 쌀보다 3,40%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1킬로그램에 4만원하는 참 게 부수입까지,



쌀이 남아돌고 값도 떨어지는 현실에서,



참 게 농법은

일반 벼 논의 2,3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짭짤한 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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