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대불산업단지 공동택지 분양과 관련해
금호건설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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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오늘 전라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식회사 금호건설이
지난 94년 영암 대불주거단지 내
공동 주택 12만5천평을
489억원에 분양 받고도
납부 약정 기한이 2년이 다 되도록
미납금 325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당초 계약 조건에
미납금을 3개월이상 지연했을 경우
계약을 해제하도록 돼 있는데
전라남도가 분양 실적 저조라를 이유로
분양 조건을 완화한것은
금호건설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대불 주거단지 분양율이 54%에 불과해
금호 건설측에서 오히려 계약해제를 통한 중도금 회수를 바라고 있으나
전라남도 재정 여건상 이를 돌려주는것이
더 큰 손해이기 때문에
계약을 해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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