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대불공동택지분양 미납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9-11 10:13:00 수정 2001-09-11 10:13:00 조회수 12

전라남도가

대불산업단지 공동택지 분양과 관련해

금호건설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VCR▶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오늘 전라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식회사 금호건설이

지난 94년 영암 대불주거단지 내

공동 주택 12만5천평을

489억원에 분양 받고도

납부 약정 기한이 2년이 다 되도록

미납금 325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당초 계약 조건에

미납금을 3개월이상 지연했을 경우

계약을 해제하도록 돼 있는데

전라남도가 분양 실적 저조라를 이유로

분양 조건을 완화한것은

금호건설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대불 주거단지 분양율이 54%에 불과해

금호 건설측에서 오히려 계약해제를 통한 중도금 회수를 바라고 있으나

전라남도 재정 여건상 이를 돌려주는것이

더 큰 손해이기 때문에

계약을 해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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