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간척지 매입자 절반이 이자 못갚아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9-11 09:00:00 수정 2001-09-11 09:00:00 조회수 12

부동산 투기붐을 일으켰던 영산강 2단계 간척지매입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자를 체납해 계약해지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농업기반공사 영산강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99년 말 공개경쟁 입찰로 전남도청이 들어설 무안군 남악리 인근 영산강 2단계 간척지 중 잡종지 113건 38㏊를 128억원에 팔았으나 거치기간의 이자를 내고 있는 매입자는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체납액이 많은 것은 부동산 투기꾼들이 도청이전의 특수를 노려 평당 5만-7만원 정도인 땅을 시세보다 10배 이상 높게 샀으나 도청이전 사업이 지연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거의 끊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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