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오르고 생산 감소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8-31 16:55:00 수정 2001-08-31 16:55:00 조회수 0

◀ANC▶

경기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는 가운데

지표 경기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가

지난달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산업 생산은 크게 줄고 있습니다. ◀END▶



◀VCR▶



한동안 주춤하던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 물가는 128.7로

전달에 비해 0.7% 상승했고,

전남도 128.8로 0.4%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5월이후 3개월동안

소비자 물가가 0.2% 오르는 안정세를

유지한데 비하면 큰 폭으로 오른 것입니다.



특히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 물가지수가

광주가 141.8, 전남이 138로

각각 1.1%와 0.8% 올라

전국평균 0.6%보다 높았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수축산물이 3.7% 올라 인상을 주도했고,

공업용 제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산업 생산은 크게 줄고 있습니다.



광주의 7월중 산업 생산은

일부 업종의 파업과 가격 하락에 따라

전달과 비교해 6.9% 크게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과 조립금속, 영상 통신장비의

생산 감소폭이 두드러진 반면,

철강과 기계장비 생산은 소폭 늘었습니다.



특히 계속된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로

지난 7월중 재고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8% 늘었습니다.



기업체의 설비 투자가 줄고

실물 경기도 살아나지않는 상황,



이런 지표경기 악화는

하반기 전망을더욱 불투명하게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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