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마다 각 자치단체가
지역 축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만족도가 더 떨어지고 있어
다양한 개선책이 시급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광주 전남 발전 연구원이
도내 33개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설문 조사를 벌인 내용을 보면
지역 축제의 현주소를 알수 있습니다.
먼저 만족도에서 지난해에는
응답자의 25%가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했으나
올해는 18%대로 떨어졌습니다.
반면에 그저 그렇다가
지난해 22%에서 올해는 28%로 늘었습니다.
불만족 원인으로는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가장 많았으며
물가가 비싸다와 행사장 혼잡순이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가장 만족스런 축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올해는 응답자의 35%가
"기타"라고 답했습니다.
그만큼 인상적인 축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만족스런 축제로는
광주 비엔날레가 1위,함평 나비축제,
남도음식축제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는
광주비엔날레.남도 음식축제,
함평나비축제순이었습니다.
광주 전남발전 연구원은
이같은 설문 조사 결과를 볼때
전남 지역 대부분의 축제가 향토적 개성과 차별성 부족으로
완성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원은
축제 테마와 개최시기,장소등을 차별화하고
대표적인 이벤트를 발굴해
참가자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신뢰도 95%수준에 표준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3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