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주변 골목길 주차난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9-11 15:06:00 수정 2001-09-11 15:06:00 조회수 0

◀ANC▶

광주시청 주변의 주택가에서는

매일 아침이면 주차전쟁이 벌어집니다.



시청에 확보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공무원들이 주택가

인근에 주차를 하기때문입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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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시간,

광주 시청 주변 골목길입니다.



차량들이 주변을 뱅뱅 돌아 보지만

좀처럼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한 한 운전자는

공사를 위해 쌓아놓은 자재 앞에

어렵게 주차를 시킵니다.



상점 출입문을 막아 선 차도 있고

심지어 차량들로 인해 길이 막혀버린

곳도 있습니다.



◀SYN▶

주민...불편하다...



아침부터 주택가 골목길을 점령한 차량은

다름아닌 시청 공무원들의 차로

퇴근 시간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썰물처럼 빠져나갑니다.



◀INT▶

직원 ...차 댈대가 없다....



광주시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어림잡아

8백여명이나 되지만

확보된 주차면수는 민원인용을 포함해

고작 174대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고위직 공무원과 시의원용으로

지정된 것을 제외하면

일반 직원과 민원인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74면에 불과합니다.



◀SYN▶

직원용은 27대다...



사정이 이런데도 광주시청은 지난 93년에

조립식 주차장을 확보한 뒤로 주차면을

늘리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2003년 시청이전을 앞두고 있어서

주차장을 확충하려는 생각은 아애 없습니다.



그때까지 시청 주변 주민들은

매일 아침 반복되는 불편을 겪어야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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