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도시락 안먹는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1-09-14 15:07:00 수정 2001-09-14 15:07:00 조회수 0

◀ANC▶

학교가 비좁아 급식실을 만들지 못하는 학교에서는 대부분 주문도시락을 이용해 학생들의 급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 급식의 경우 위생관리도 문제지만 계속되는 배달급식에 입맛을 잃은 학생들이 급식을 거부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급식실이 설치되지 않은 목포시내 한 중학교의 점심시간,,



도시락 배달업체의 냉동차가 도착하면서 학생들의 점심식사가 시작됩니다.



오늘 메뉴는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장밥과 된장국, 그러나 상당수 학생들은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주문한 도시락에 식상한 학생들이 아예 학교 급식을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맛도 없고 그래서...)

◀INT▶

(위생문제때문에 엄마가 도시락 싸가래요)



아예 도시락 대신 과자와 빵등 군것질로 한끼를 때우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su//급식실이 없는 목포지역 중학교들은 급식 대부분을 외부급식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학교와 학부모 모두 급식위생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날씨가 더워지면 급식이 불안해지지만.. 검사를 철저히 한다니까...)



급식실을 설치할 공간이없어

학교급식을 도시락 배달업체에 맡기고 있는 중학교는 목포시내에만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배달 도시락을 외면하는 학생들이 많아 성장기 영양 공급이 부실해질 우려가 높습니다.

mbc news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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