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도 콜레라 감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9-14 11:54:00 수정 2001-09-14 11:54:00 조회수 0

광주에 사는 40대 여인이

경남 하동을 방문하던 중

콜레라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경남 하동의

친척집을 방문하고 있는

광주시 동구 학동 47살 박모여인이

설사 등의 증세를 일으켜

검사를 받은 결과 콜레라 환자로 판명됐습니다.



광주시는 광주에 있는

박씨의 가족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다시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씨가 이용하는 식당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역학 조사결과

별다른 감염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하동 등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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