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광주지법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는 질의에 들어가기 전에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광주 고검 임양운 차장의 배석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지난해 서울지검이
지엔지 그룹 이용호 회장을 무혐의 처리할 당시
3차장이었던 현 광주 고검 임양운 차장이
대검 감찰을 핑계로
오후에 있을 광주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국정감사를 방해하는 일이라며 배석을 요구했습니다.
또 야당의원들은 이회장 비리에 연루된 여운환씨가 광주 교도소와
군산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접견부 사본과 재판 기록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임양운 고검 차장의
배석 문제는 서울지검 국정감사에서
논의할 일이며 지금은 지법에 대한
감사에 충실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임고검 차장이 대검 감찰을 이유로
서울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져 오후에 있을
광주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간에 뜨거운 설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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