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통합 논의 다시 원점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8-27 18:12:00 수정 2001-08-27 18:12:00 조회수 0

◀ANC▶

광주와 전남 통합에 대해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던 광주시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통합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려던 광주시는

입장 표명을 계속 미루게 됐고 통합 논의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시도 통합에 대해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던

광주시의 계획이 오늘 열린

용역 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SYN▶



이로 인해 통합에 따른

광주의 득실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려던

광주시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심의위원들은 정부가

통합 이후 광주의 위상을 유지시키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굳이 이를 홍보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광주시가 통합논의에 대한 부담을

시민 여론에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INT▶김관선

◀INT▶서춘식



또 도청 이전 중단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합 문제만 가지고 여론 조사까지

실시하는 것은 두 시도지사의 정치적 놀음에

이용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김후진



여론조사가 무산되면서

광주시는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힐

새로운 명분을 찾아야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시의회는 주민 투표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십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한데다 도청이전 중단이라는

전제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INT▶홍진태



지난달 허경만 전남지사의

통합찬성 발언 이후

광주시는 입장을 밝힐 명분을 찾는 데

한 달을 흘려보냈고

통합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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