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공무원 구조조정이 젊은층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가 국회 행자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구조조정계획에 따른
공무원 감축을 위해 98년부터 올해 말까지 정원 2천988명 가운데 538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 따르면
20대 이하는 531명에서 116명으로(78%),
30대는 (22%) 감소된 반면
40대는 (32%),
50대 이상은 (38%)나 각각 증가했습니다.
또 6급 이상 공무원은 12% 감소된 반면
9급 공무원은 35%나 감소되는 등 대민업무를 맡고 있는 하위직과 젊은층 위주로감축해
대민 서비스의 질과 업무 효율이 떨어진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더욱이 구조조정 대상 공무원가운데
사표를 내지않고 버티는 사람이 330명이나되고 감원된 후 다시 산하기관이나 지방공기업에 재취업한 공무원도 있어 구조조정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