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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조를 받은 전국 대부분의 종합미곡 처리장의 적자폭이 갈수록 누적되고 있습니다.
인건비는 커녕 이자도 제대로 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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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유통기능을 강화하기위해 지난91년
도입한 미곡종합리장은 현재 320여곳으로 늘었습니다.
국고보조 50%등 자기자본 20%만 부담하면 손쉽게 짓기 때문에 전국농협과 민간업자들이 앞다퉈 유치에 나섰습니다
심지어 한 읍면에 2곳의 공장이 들어서는 과열양상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그러나 미질을 따지지 않는 무차별 수매는 소비자 외면을 가져왔고 적자폭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 오 농민
올 상반기 전국 199개소 농협 미곡처리장의
가결산 결과 무려 144곳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5개소가 늘었으며 평균 적자폭도
1억6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S'U)이때문에 일부 농협미곡처리장은 가동을 중단했는가 하면 질 낮은 쌀을 섞는 편법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더우기 공장건립에 3,40억원이 투자됐기때문에 통합관리등 구조조정도 쉽지 않습니다.
◀INT▶ 농민
농협 미곡처리장 협의회는 올해 30억원의 무이자 자금지원이 되지 않을 경우 수매에 나서지 않겠다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품질벼 계약재배와 구조조정등 자구책이 선행되지 않는 한 만성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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