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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주제로한 국내 최초의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세계최초의 안경 모형을 비롯해 전현직 대통령등 유명인사들의 안경 5천여점이 전시돼 안경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수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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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에 걸치도록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안경인 대모 실다리 안경입니다.
16세기말 조선 선조때 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온 김성일이 처음으로 사용한 것 입니다.
도입초기 안경은 군주나 고관들만 사용하는 장신구 였지만 조선말에 이르러서는 민중에게도 대중화됐습니다.
동학혁명을 일으킨 전봉준 장군에서 의병장 최익현의 안경에 이르기까지 구한말 역사의 현장에서 선열들의 눈을 밝혔던 안경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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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이어서 좋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초당대 안경박물관은 2천6백제곱미터의 전시관에 시대와 기능별로 구분된 안경 5천여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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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뿐만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도움..)
김구선생 안경에서 맥아더 장군의 상징인 선글라스, 이름없는 서당 훈장의 손때묻은 낡은 안경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SU//안경박물관에는 군사용 특수안경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하던 안경도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두 후손들로부터 직접 기증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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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하는데 힘들었지만 첨단산업으로 육성..)
우리나라 인구의 40%가 사용하고 있지만 패션과 단순한 시력교정 도구 쯤으로 인식되던 안경,,
그러나 국내 최초의 안경박물관 개관으로 역사성과 과학을 새롭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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