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광주지검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 감사에서는 이용호게이트와 관련한
의혹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여야의원들은 광주지검이 지엔지 그룹 이용호씨가 실소유인 프라도 호텔 공사와 관련해 제출된 진정서를
9개월동안이나 방치했다가 이씨가 구속된 이후인 지난 14일에야 뒤늦게
진정인 조사를 벌인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의원들은 또 이회장의 로비스트인 여운환씨가 지난 92년 광주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때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면회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당시의 접견부와 수사 기록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5월 검찰이 이회장을 무혐의 처리할 당시 서울지검 3차장으로 재직했던
현 광주고검 임양운 차장 검사가 국정 감사에
배석하지 않은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질타했습니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최근 의문사 진상 규명 위원회에서 구타당한 의혹이 제기된
전 한총련 투쟁국장 김준배씨의
사망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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