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바다에 기름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빈센트 국적 4천700톤급 컨테이너선
루오다호 기관장 64살 헤투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헤투겐씨는 지난 5일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상을 항해하면서
기관실 중유 천ℓ가량을 실수로
바다에 유출시켰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중국으로 도주한 혐의입니다.
해경은 당시 현장을 통과한 선박 37척을 추적한 끝에 용의선박 중 하나인 루오다호가
지난 18일 광양항에 재입항하자 헤투겐씨를 검거해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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