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들 `주먹순'으로 `짱'선발

정영팔 기자 입력 2001-08-23 17:24:00 수정 2001-08-23 17:24:00 조회수 3


광주 지역 여중생들이 주먹대결을 벌여 대장인 속칭 짱을 뽑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
교내 폭력 서클인 속칭 7공주파 멤버인
모 중학교 3학년 박모 양등 2,3학년 여중생
13명을 폭력 행위 등의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양등 3학년생들은
어제 오후 5시쯤 광주 무등경기장 수영장 인근 공터로 2학년생들을 불러
자신들이 지목한 순서대로 1대1 방식으로 싸움을 시키고 김모 양 등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며 폭행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양 등은 1.2학년생들의 개학날에 맞춰 수업을 마치고
교문을 나오던 2학년생들을 불러 모은 뒤
속칭 차기 `짱'을 뽑는다며
서로간 `맞대결'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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