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엉터리 교통행정

문연철 기자 입력 2001-08-29 18:06:00 수정 2001-08-29 18:06:00 조회수 3

◀ANC▶

지방소도시의 교통행정이 줏대없이 오락가락하면서 예산 낭비는 물론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있습니다.



차선을 끊었다 붙였다하는가하면

엉뚱한 곳에 신호등이 설치돼 무용지물로

방치되는등 한마디로 엉터리 교통행정이란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목포 시외버스터미널 택시승강장앞 왕복 4차선

도로, 경찰은 지난달부터 갑자기 차량유턴을

단속하기시작했습니다.



이때문에 반대차선에서 터미널로 들어가는 택시들은 승강장이 가득차더라도

빠져나갈 길이 없어 택시꼬리가 차로까지

늘어집니다.



◀INT▶ 문춘석(택시기사)

.승강장에 진입을 못한다....



목포경찰은 민원이 잇따르자 불과 한달여만에

차선을 다시 끊고 유턴을 허용했습니다.



◀ANC▶ 목포경찰 관계자(전화)

..민원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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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흥동 우미아파트앞 편도 2차선도로,



주정차 금지를 표시하는 황색선이

흰색으로 바뀌더니 두달여만에 또다시

황색선이 칠해졌습니다.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되지않았는데도

황색선을 그었던게 화근이였습니다.



한 구간에 두번씩이나 차선색깔을 바꾸면서

교통행정에대한 불신과 함께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한 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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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동 횡단보도의 신호등,



도로폭이 불과 4미터정도밖에 되지않은

이 곳에 언젠가 교통신호등이 시설됐으나 점멸등은 쳐다보기도 힘든 높이에 설치돼있고 이를 지키는 운전자나 보행자는 거의 없습니다.



이처럼 제 기능을 하지못하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목포시내에만 수십여곳에

달합니다



(s/u)일관성없고 졸속으로 이뤄지는 당국의 교통행정때문에 시민들만 골탕먹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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