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신용도가 낮아

사채 시장에서 돈을 빌려야만했던 고객이

은행권에서 대출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은행권이

대출 자격을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까지

계속해서 낮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ＥＮＤ▶





◀ＶＣＲ▶



외환은행은 최근

신용도가 낮아 대출을 꺼렸던 고객에게도

현금 서비스 한도내에서

보증인 없이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신용 등급은 낮더라도,

1년 이상 카드를 사용했거나

3개월 이상 급여 소득자면

은행 자체 심사를 거쳐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상 유래없는 저금리에도

돈 굴릴 곳을 찾지 못하는 은행권이

사채시장으로 향하는 고객잡기에 나선 것입니다



◀ＩＮＴ▶ 기장호 (외환은행 광주지점)



제일과 주택,한미은행등도

대상과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금액이 천만원 미만인 소액급전 대출이고,

대출 금리는

연 13%에서 22%로 시중 금리보다 높습니다.



신용 불량자는 아니더라도

그에 가까운 고객들이기 때문에,

돈을 떼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이 이렇게

무보증 대출 조건을 완화하는 것은

기업 설비투자가 줄고

소매금융도 한계가 다다른 상태여서

마땅한 자금 운용처가 없어섭니다.



때문에

다소 위험은 있지만 고 수익을 보장받고

미래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어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용길 (주택은행 광주지점)



저금리 시대,

은행들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동안 외면했던

사채시장 고객에게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