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건물에 부설된 주차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 하고 있어
주변 도로의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은 솜방이에 불과하다 보니
주차장 불법전용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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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6층짜리 건물에 부설된 주차장입니다.
공간이 좁다보니
기계식 주차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주차시설은 수개월동안
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고
시뻘건 녹이 슬어 있기 까지 합니다.
때문에 이건물에 일을 보러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주택가 골목에
무단으로 주차를 해야만 합니다.
이같은 무단 주차로 주변 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주차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SYN▶
(불이라도 나면 큰일이다.)
광주시 또다른 중심가의
한 대형마트 4층에 마련된 주차장입니다.
매장 진열대와 신상품 박스가
주차공간 한 구석을 버젓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고객들이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이 마치 창고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일주일전에 구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매장 관계자는 법정 주차공간을 초과한 부분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SYN▶
(다른 곳도 대부분 이런다.)
일선 구청에서는 분기별로 부설주차장 불법전용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 신고가 들어와야..)
행정 기관의 허술한 단속과 유명 무실한
사후 조치로 인해
주차장의 불법 전용 행위가 곳곳에서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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