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발주는 본사가 집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9-14 11:21:00 수정 2001-09-14 11:21:00 조회수 12

여수산단에 입주한

대형 업체와 공장들의 대규모 물품 구입과

공사 발주가 서울 본사나 사무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최근

여수산단내 연간 매출액 400억원 이상 1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품 구매와

공사발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입의 경우 16개 업체 가운데 10개가

현지공장의 구입 가능액을 1회 5천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특히 2개 업체는 500만

원 이하로 못박고 있습니다.



공사도 11개 업체가 건당 1억원

이하만 현지에서 발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가운데 3개 업체는 1천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액 제한없이

물품이나 공사를 구입 또는 발주하고 있는

업체는 2개 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대규모 구매나 발주에 지방을 외면하는 것은 국가산단 운영취지에도 어긋나는 일"이라며

지역을 우선시하는 구매와 발주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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