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심리 확산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9-18 16:55:00 수정 2001-09-18 16:55:00 조회수 0

◀ANC▶

추석을 2주일여 앞둔 요즘,

서민 가계가 바짝 위축돼 있습니다.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다

미국 테러 여파까지 겹쳐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END▶



◀VCR▶



지난달

광주와 전남의 실업율은 각각 4.2%와 2.6%,



겉으로만 보면

연초부터 이어진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최근 경제 활동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먼저 취업자 수가

광공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3만천명 주는등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도

이미 140개 업체에 6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주변의 여건을 반영하듯

정부가 생활 자금을 보조해줘야하는

기초 생활보호 대상자도

광주에서만 2만 6천 가구에 5만여명으로

올초에 비해 6백여 가구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문제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립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태에서 추석은 닥치고

미국의 테러 대참사 여파까지 겹치면서

물가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씀씀이도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INT▶ 주부

◀INT▶



안그래도 적었던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세계 경제 불안으로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돼

취업을 앞둔 대학 졸업 예정자나

구직자들을 한숨짓게 하고 있습니다.



◀INT▶ 송병일

광주 인력은행



회복 기미를 보이지않는 국내,외 경기속에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커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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