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이전 지연위기!!-R

김주희 기자 입력 2001-08-24 12:43:00 수정 2001-08-24 12:43:00 조회수 1

◀ANC▶

순천여중 이전과 관련해

순천대학교와 순천교육청 사이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학교 이전이 지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순천시 매곡동 순천여중 이전 예정부지입니다.



순천교육청은 이곳 만 4천여평방미터 부지에

내년까지 24학급 규모의 교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인접한 곳에 위치한 순천대학교측의

반대로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순천대학교측은

교육환경 침해, 자연환경 파괴,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순천교육청이 당초 이전 계획을 일부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즉, 양교 사이의 50미터 능선을

살려야 한다는 것 입니다.

◀INT▶

순천 교육청의 입장도 단호합니다.



순천대의 요구대로 설계를 바꿀 경우

추가부지매입비 등 약 55억원의 경비가

추가로 필요한데다

일부 토지는 공원부지여서

사실상 매입이 어렵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당한 재산권 행사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INT▶

최근 순천여중 이전 문제점 보완을 위한

간담회에서 조차

그럴듯한 의견 접근을 보지 못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자칫 순천여중 이전 사업이

지연되진 않을 까 하는

지역 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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