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산단 이주 가닥 잡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9-13 16:11:00 수정 2001-09-13 16:11:00 조회수 4

◀ANC▶

여수산단 주변마을의 이주가

천억원이 넘는 지자체의 비용 분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달말쯤에는 이와 관련된 조정안을 중심으로

정부의 방침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99년, 여수산단 주변마을 주민들을

이주시킨다는 정부의 방침이 정해졌습니다.



3,182억원의 이주 비용가운데,

39%는 여수시에, 12%는 입주업체에

부담시키는 계획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계획에 대해

각계각층의 절충안이 제시됐습니다.

◀INT▶

여수시와 지역주민들은

국가가 79.5%, 지자체가 10%를 부담하는 것과

업체의 부담금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는

이달안에 이같은 조정안에 대해

최종 방침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환경부는

여수지역의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입주업체 분담금에 대한 법적근거는

정책적으로 결정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에따라

지난 99년, 공장장 협의회가

주변마을의 이주를 촉구했던 상황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INT▶

관련 예산안의 국회제출 시한을 앞두고

결국은 분담금의 조정 폭과 주체가 관건입니다.



(S/U)여수산단 주변마을의 이주는

막대한 비용의 분담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달말쯤에는 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보상작업을 시작으로

주민이주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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