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밤 주산지인 광양에서는
요즘 조생종 햇밤 수확이 한창입니다.
수매가는 다소 떨어졌지만
수확량은 크게 늘어 햇밤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밤 재배집니다.
따갑게 내리쬐는 가을 햇살에
푸른빛을 띠던 밤송이들도 입을 벌렸습니다.
높은 가지에 메달려 있는 밤송이에
연신 대나무 장대를 휘두르는 농부에 손에는
수확에 기쁨이 묻어납니다.
◀INT▶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는
밤톨을 줍는 아낙의 모습에서는
오히려 풍성함까지 느껴집니다.
(S/U)올해는 태풍피해가 없는데다 날씨까지
좋아 밤 수확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10%이상 늘어난 5천2백여톤이
생산돼 97억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초기 수매가가 kg당 천3백선원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지만
전량 수매돼 생산량의 절반이상이 수출되는 등
판매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많고 해풍을 받아
당도가 뛰어난 광양밤,
가을의 길목에서 알찬 수확으로
농가의 일손이 분주합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