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햇밤 수확 한창

박민주 기자 입력 2001-09-10 13:30:00 수정 2001-09-10 13:30:00 조회수 12

◀ANC▶

밤 주산지인 광양에서는

요즘 조생종 햇밤 수확이 한창입니다.



수매가는 다소 떨어졌지만

수확량은 크게 늘어 햇밤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밤 재배집니다.



따갑게 내리쬐는 가을 햇살에

푸른빛을 띠던 밤송이들도 입을 벌렸습니다.



높은 가지에 메달려 있는 밤송이에

연신 대나무 장대를 휘두르는 농부에 손에는

수확에 기쁨이 묻어납니다.

◀INT▶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는

밤톨을 줍는 아낙의 모습에서는

오히려 풍성함까지 느껴집니다.



(S/U)올해는 태풍피해가 없는데다 날씨까지

좋아 밤 수확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10%이상 늘어난 5천2백여톤이

생산돼 97억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초기 수매가가 kg당 천3백선원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지만

전량 수매돼 생산량의 절반이상이 수출되는 등

판매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많고 해풍을 받아

당도가 뛰어난 광양밤,



가을의 길목에서 알찬 수확으로

농가의 일손이 분주합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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