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들녘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9-01 16:52:00 수정 2001-09-01 16:52:00 조회수 0

◀ANC▶

아침 저녁으로 부는 제법 선선한 바람과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을 더해가는 하늘이

어느새 가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농작물은 가을 들녁에서만 볼 수 있는 넉넉한 풍경입니다.



조현성 기자

---------------------

(영상 구성--음악)



여름 내내 더위를 이겨낸 농작물이

가을과 함께 영글어갑니다.





가을의 넉넉함이 가장 먼저 찾아드는 곳은

시골집 마당,



고추를 말리는 할머니는 그저

자식, 손주 생각뿐입니다.

◀SYN▶



시골 마을 어귀에 핀 노란 호박 넝쿨은

요란한 경운기 소리조차 정겹게 만듭니다.



(이펙트)



무게을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벼는

수확의 손길만을 기다립니다.



쌀 재고가 걱정이라지만 농민들은

풍성한 들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SYN▶



노랗게 익어가는 호박과 조롱박도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해줍니다



늦더위가 한 두 번은 더 기승을 부리겠지만

계절은 이제 빠르게 가을속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