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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부가 발표한 쌀 정책을 보면
정부 수매제 포기와 민간 유통의 활성�니다.
이렇게 될 경우 당장
농민 소득이 크게 줄것으로 예상되는데
농도 전남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금까지의 주곡 정책은
정부가 일정한 가격을 정해 놓고
쌀을 사들이는 수매제가 근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어제 발표 내용은
더 이상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즉 시가로 쌀을 사들이거나 되 파는
공공 비축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시중 쌀값이
수매가의 80-90%대로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 한다면 농민들의 호주머니는
그만큼 홀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정부는 보완책으로
보조금을 직접 지급하는
논농업 직불제를 내놓고 있지만
1헥타르에 20-25만원 정도로는
쌀로 얻는 소득의 2-3%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제도의 시행으로
줄어든 소득을 보전해 주려면
직불제 금액을 늘려주는것이 핵심인데,
내년도 예산 심의 내용을 보면
엉뚱하게도 직불제 사업비가 더 깎였습니다.
◀INT▶
2004년쌀 개방 협상을 앞두고 나온 이번 대책은
이미 곪아 터질대로 터진 쌀 문제를
나름대로 풀어 볼려고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
그러나 직불제 확대등 보완책은 없고
무작정 수매제 포기만 발표하자
갑자기 소득이 줄어들게 된
농민들은 강하게 반발할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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