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모저모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9-11 16:58:00 수정 2001-09-11 16:58:00 조회수 12

◀ANC▶

오늘 국정 감사장은

국감을 반대하는 공무원들의 단체행동과

허지사의 국감 불참 문제등으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국정감사반이 도청에 도착하는 순간

미리 나와 있던 공무원 직장협 소속 공무원 2백여명이 일제히 박수를 쳤습니다.



환영으로 알았던 국회 의원들은

"국감 3회 수감으로 전국 최다"

"아빠 얼굴 보기 힘들어요"라는

현수막을 보고 나서야

박수의 의미를 알수 있었습니다.

◀INT▶

발끈한 야당의원들은 이번에는

허경만 지사의

국감 불참 문제로 물고 늘어졌습니다.



외교통상부에 확인해 본 결과

허 지사의 세계박람회 순방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시찰로 채워져 있었다며

국회 경시죄로 고발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INT▶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엉뚱하게도 자신에게 할애된 10분을

허 지사를 옹호하는

질문과 답변으로 채워 빈축을 샀습니다.

◀INT▶

2010년 세계 박람회 유치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하는 발언과 박람회 개최 효과를

과대 포장하지 말라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INT▶

허지사 취임 이후

재정자립도가 더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공룡박물관이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된데 대한 질타도 잇따랐습니다.



허경만 지사는

해마다 10월에 있던 국정감사가

9월로 당겨지면서

국감을 받을수 없게 된것이라고 해명했으며

공무원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을것이라고답변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