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콜레라 발생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9-14 16:58:00 수정 2001-09-14 16:58:00 조회수 0

광주에 사는 40대 여인이

콜레라에 감염돼 경남 하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경남 하동의 친척집을 방문하고 있는

광주 모 중소기업 사장 47살 박모여인이

설사 등의 증세를 일으켜

검사를 받은 결과 콜레라 환자로 판명됐습니다.



광주시는 박씨가 지난 4일부터

설사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광주에 있는 박씨의 가족들과

공장 직원 등 20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 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광주시는 또 박씨가 이용하는 식당과

주변 인물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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