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부 자녀 숨지게하고 투신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9-19 09:03:00 수정 2001-09-19 09:03:00 조회수 0

30대 가정주부가 두 딸을 목졸라 숨지게하고

자신은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



오늘 오전 8시분쯤

광주시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3층 안방에서

10살 이미진양과 7살 미예양 자매가

목졸려 숨진체 발견됐습니다.



또 8시 40분쯤 어머니 32살 선모씨는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선씨가 투신하기 전에

남편에게 죽겠다는 전화를 하고

유서까지 남긴데다 아이들의 사체에서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점으로 보아

어머니가 두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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