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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시험에서는 재수생 지원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재수생 지원자들이
대부분 상위권 수험생들이어서
상위권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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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시험 원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광주에서는 지금까지
2만 5천여명이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이가운데 고 3학생 지원자는 만9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0퍼센트 정도 줄었습니다.
학생 수가 감소한데다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들이
수능 시험을 치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재수생 지원자는 5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크게 줄었고
일부 학교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대학 입학 정원이
계속 늘어난데다
올해부터 바뀐 입시 제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재수생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조대부고 진학실장
그렇다고 고3 학생들이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중하위권 재수생이 줄어든 대신
상위권 학생들의
재수 비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INT▶광주시 교육청
(스탠드업)
따라서 올해 수능시험에서는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은 지난해보다 덜한 반면에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은
상대적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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