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감소 그러나(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9-08 13:00:00 수정 2001-09-08 13:00:00 조회수 0

◀ANC▶

올해 수능시험에서는 재수생 지원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재수생 지원자들이

대부분 상위권 수험생들이어서

상위권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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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시험 원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광주에서는 지금까지

2만 5천여명이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이가운데 고 3학생 지원자는 만9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0퍼센트 정도 줄었습니다.



학생 수가 감소한데다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들이

수능 시험을 치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재수생 지원자는 5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크게 줄었고

일부 학교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대학 입학 정원이

계속 늘어난데다

올해부터 바뀐 입시 제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재수생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조대부고 진학실장



그렇다고 고3 학생들이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중하위권 재수생이 줄어든 대신

상위권 학생들의

재수 비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INT▶광주시 교육청



(스탠드업)

따라서 올해 수능시험에서는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은 지난해보다 덜한 반면에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은

상대적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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